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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다 괜찮다

dgfgtfs 2024. 2. 13. 06:09


1년 7개월간육아와 회사생활을 병행하면서많이 지친 나에게제목만으로도 힘이 되는 책.네살짜리 딸래미 옆에 앉혀두고책 한줄 읽고아이 한번 보고또 한줄 읽고아이 한번 보고내일 회사가서 버틸힘 한줄 모으고.그냥 그렇게 나에게 힘이 되는 책.그 안에 나열된 공지영작가의 책 대부분을 읽어보고,또 읽어야지 해서 모아놓았지만.나는공지영 작가의 이런 종류의 책이 좋다.오래 알고 지낸 동네 이모가 해주는 말 같아서.
장하준, 우석훈, 신해철 등 대한민국 파워 인터뷰이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꾸준히 책으로 엮어온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18권의 책으로 통권 7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 . 가장 사랑받는 작가 ,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작가 설문 조사에서 1위 또는 상위권에 늘 오르는 작가 공지영을 만났다. 그동안 독자들이 궁금해했던 이야기,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모아서 그들을 대신해 공지영에게 물었다.

인생파 작가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공지영의 작품은 평론가의 도움 없이도 뭔 소린지 알아먹게 하는 문장과 사생활에 대해 내숭 떨지 않는 정직성(소설가 박완서)으로 독자들로부터 내 이야기 같다 는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그래서 수많은 독자들이 직접 그녀를 만나 그녀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조언을 듣고 싶어 한다. 그녀라면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이 독자들의 갈증을 다 채워주지는 못하겠지만 그녀를 간절히 만나고 싶어 했던 독자들에게 충실한 대리자가 되어줄 것이다.


공지영의 들어가는 말
지승호의 들어가는 말

1장 즐거운 나의 집
2장 사랑 후에 오늘 것들
3장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4장 수도원 기행
5장 착한 여자
6장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7장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8장 인간에 대한 예의
9장 문학의 길
10장 공지영에게 문학은 삶이다

나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