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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이야기 세트

dgfgtfs 2024. 2. 18. 15:20


저자인 시오노 나나미는 [십자군 이야기]를 시작하며 들어가는 말 서문 독자에게 어떻게 읽어라 등의 머리말 없이 곧바로 이야기로 들어간다. 최대한 저자의 주간적 의견을 피하고픈 의도일 수 있겠고, 빠른전개를 하고픈 작가의 문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것일 수도 있겠다.[십자군 이야기]는 중세 유럽1077년 카노사의 굴욕 이라 일컫는 사건을 시작으로 마지막 아바뇽의 유수 사이에 십자군 원정 이야기이다. 수집한 사실적 자료와 없는 자료는 저자의 미루어짐작하기 를 적절히 섞어가며 빠른 진행과 간략한 문장으로 읽는이로 하여금 손에 책을 뗄수 없게 한다.또한 나오는 인물과 사건을 중간에 살짝살짝 반복시켜 책을 마치고 났을땐 200년의 그 흐름이 자연스레 머리속에 그려지게 한다. 카노사의 굴욕 은 신성로마제국 황제인 하인리히 4세가 로마 교황 그레고리우스7세에게 파문을 풀어줄 것을 간청한 사건으로, 맨발로 1월의 눈을 맞으며 교황의 카노사성앞에 서있었다하여 이름 붙여졌다. 이 사건으로 서유럽 전역의 그리스도교에게 교황의 권위와 권력을 일께운 일대의 사건이 되었다.(p.15) 이후 교황으로 즉위한 우르바누스2세는 신성로마제국이 지닌 강대한 힘으로부터 로마 교황의 권위를 지켜내기 위한 방법으로 유럽에 사는 모든 그리스도교도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무언가를 찾아낼 필요가 있었다.(p.22) 1095년 공의회 연설문-" 이슬람 교도는 지중해까지 세력을 확장해 너희 형제를 공격하고 죽이고,(중략) 그 땅으로 가서 이교도와 싸워라. 이것은 내가 명하는 것이 아니다. 설사 그곳에서 목숨을 잃는다해도 너희의 죄를 용서받게 될 것이다. 신께 부여받은 권한으로 나는 여기서 그것을 분명히 약속한다. 어제까지 도적이었던 자가 그리스도 전사가 되고, 지금까지 푼돈을 받고 하찮은 일을 하며 세월을 보내던 자도, 신이 바라시는 사업에 참가하여 영원한 보수를 받게될 것이다.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p.24)" 선동가로서 상당히 유능했던 우르바누스 2세의 연설을 계기로 총 8차례, 200년 동안 중근동지역(현 이스라엘 위 아래 지역)과 성지(예루살렘)찾기가 시작된다. 특히 그전 까지의 원정과 달리 3차 원정 이야기는영국의 왕이직접 십자군을 이끈 이야기로사자심왕이라 불리는 리처드 1체의 뛰어난 지략과 전술을, 그에 대응하는 이슬람측 살라딘과 그 후예들의 이야기는 무협지라 착각할 만큼 전개도 빠르고 흥미롭다. 이 3차 원정이후 그리스도교와 이슬람(비록 성지 예루살렘은 이슬람측 영토 이지만)은 양쪽 지도자가 맺은협정으로 평화와 공존의 세월을 보낸다. 30년 가량을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며 지내다가, 사소한 계기로 다시 전쟁을 하며 다섯번을 더한 그리스도교의 십자군 원정대와 그것을 막는 이슬람세력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십자군이 꾸려진 배경부터 초기 2차까지의 이야기가 1권과 2권 이야기이며, 3권은 사지심왕이 이끈 3차 원정대 이야기와 전쟁없이 성지를 다시 가져온 4차 원정이야기가 반을 차지 할만큼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으며, 또한 그만큼 이후 8차까지의 이야기는 짧은 분량만큼 십자군은 무기력했고 또한 그만큼 이슬람세력은 강력했다. 철저한 실패를 거듭한7,8차 십자군. 이를 이끈얼굴만 미남왕인 프랑스의 필리프 4세는 로마로 부터 성인의 반열에 올랐지만 확실한 희생양이 필요했고 당시 십자군의 템플 기사단을 표적으로 삼아 120가지가 넘는 온갖 억지 죄를 씌워 말살 시켰다. 이를 살릴수 있는 사람은 교황 하나 뿐이였지만, 이 교황 마저도 프랑스왕에게 구속된 상태였다. 바로 아비뇽의 유수 상태였던 것이다. 이는프랑스의 필리프왕 이래로 70년 동안 로마 교황을 프랑스 아비뇽으로 납치한 일이다.교황은 희생되지않았지만 그와카톨릭,그리스도교회의 권위는 완전히 실추되었다. 이 아비뇽의 유수 를 끝으로 [십자군 이야기] 마무리 된다. 읽으면서 줄곧 종교란 어디까지 악해 질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신 이라는 이름으로 너무나 많은 사람이 희생이 되었고 직접적인 전쟁 참여자는 그렇다쳐도 지역에 사는 무고한 사람의 희생이너무나 참담하게 느껴졌다. 성지 예루살렘 탈환에 성공하여 성내로 진입한 십자군의 무자비한 살육. 다음날 예수를 부르고 하나님을 부르며 참배를 올리는 십자군.[십자군 전쟁은] 종교파워를 세우고 싶은 종교지도자 선동에서 시작하여 예수의 이름을 빌린 정복 전쟁이였으며 실패한 결과, 떨어진 권위로부터, 그리고 그 만행과 잔학한 살육으로 부터 숨기고 싶은 역사였다. 숨기고 싶은 유럽의 역사이며, 묻어 두고 싶은 기독교의 역사였던 것이다.책중 저자가 자료가없다거나 충분하지 않다는 하소연은 이것 때문일지 모른다. 감추고,숨기고 싶은 역사 .옳다고 시작한 전쟁의옳지 않았던 전쟁역사.우리는 고등학교유럽 중세사의쓰리 콤보를 기억한다. 카노사 굴요 (교황의 권위상승)> 십자군 전쟁 (교황의 권위 전쟁)> 아비뇽의 유수 (교황권위 하락,왕권강화, 절대왕정 토대). 하지만 십자군의 더깊은 이야기는 알지 못한다.그 속에는 신의 이름을 빌린 무자비한 살육이 있었으며 기독 일신교의 독재와 배타성, 구원의 독점성을 보게 된다. 그리고 숨기고 싶은 기독교의 역사를 보게 된다.한국 개신교 또한 그 뿌리에 있어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까지 우리가 기억하는유럽 중세사한줄 짜리가 카노사 굴욕 > 십자군 전쟁 > 아비뇽의 유수 인 이유일 것이다."옳은 것만 말하는 신이 바란 일이니 옳은 전쟁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따라서 신의존재가 후퇴한 뒤에도 옳은 전쟁 만 남았다. 아니, 적어도 이 정도는 남기고 싶다고 인간이 생각했기에 남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20세기에 맹위를떨치고 21세기인 지금까지 계속 남아, 전쟁을 이끌어내는 측이나 이끌려나간 측 모두가, 옳은가 옳지 않은가 하는 문제를 두고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다."(3권 P.560 저자의 마지막 글)
작가 시오노 나나미의 필생의 역작이자 2011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독자들을 흥분시켰던 장대한 시리즈 십자군 이야기 의 세트도서(전 3권). 인류 역사상 2백 년이라는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치러진 전쟁이자 세계 2대 종교가 격돌한 인류 역사의 대사건, 십자군 전쟁.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십자군 전쟁. 현대의 다양한 문화산업에서 변형되어 재생산되는, 상상력의 원천인 십자군 전쟁. 하지만 십자군 전쟁에 대한 기존의 연구서들은 서구 중심 혹은 이슬람 중심의 시각틀 내지 보수적이거나 진보적인 시각틀에 갇혀 그 진면목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오노 나나미는 그 전쟁을 실제로 일으키고 그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움직였던, 그리하여 그들 각자의 독특하고도 다른 개성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또다른 국면을 만들고 서로의 관계 속에서 상황을 변화시키는 변수로 작용했던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워, 그들의 이상과 욕망, 성공과 좌절의 명암을 통해 십자군 전쟁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십자군 전쟁을 새롭게 조명해냈다. 시오노 나나미에 의해 십자군 이야기가 9백 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뛰어 현대적 이야기로 부활했다. 십자군 이야기 북트레일러 ▶

십자군 이야기 1 제1장 |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 카노사의 굴욕 성전을 호소하다 십자군의 탄생 은자 피에르 민중 십자군 제후들 툴루즈 백작 레몽 드 생질 로렌 공작 고드프루아 드 부용 풀리아 공작 보에몬드 디 알타빌라 제2장 | 우선 콘스탄티노플로 ‘민중 십자군’의 운명 제후들, 속속 도착하다 황제 알렉시우스의 음모 제3장 | 안티오키아로 가는 긴 여정 프랑크인 니케아 공략 도릴라이움 전투 타우루스 산맥 에데사 탈취 교황 우르바누스의 설욕 제4장 | 안티오키아 공방전 이슬람 · 시리아의 영주들 십자군의 도착과 포진 식량 부족 이집트에서 온 사절 셀주크투르크, 일어나다 보에몬드의 계략 안티오키아 함락 투르크군의 도착과 포위 성스러운 창 십자군 대 투르크의 전투 안티오키아는 누구 손에? 아데마르 주교의 죽음 인육 사건 제5장 |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시리아에서 팔레스티나로 불의 시련 십자군 합류 당시의 팔레스티나 제6장 | 성도 예루살렘 성도를 둘러싼 공방 물 부족 공성용 탑 그리스의 불 예루살렘 해방 성묘의 수호자 이집트군의 접근 교황의 새로운 대리인이 오다 보에몬드와 보두앵, 성지순례에 오르다 탄크레디의 활약 고드프루아의 정복 이탈리아의 경제인들 고드프루아의 죽음 보에몬드, 붙잡히다 제7장 | 십자군 국가의 성립 보두앵, 예루살렘 왕이 되다 십자군의 젊은 세대 보에몬드의 복귀 레몽의 건투 보에몬드, 유럽으로 가다 함정 기묘한 전투 젊은 죽음 보두앵의 죽음 십자군 제1세대의 퇴장 도판 출처 십자군 이야기 2 제1장 | 수호의 시대 십자군의 제2세대 템플 기사단의 탄생 성 요한 기사단의 변모 보두앵 2세 십자군의 여자들 프랑스에서 온 예루살렘 왕 성채 제2장 | 이슬람의 반격이 시작되다 에데사 함락 수도사 베르나르두스 제2차 십자군 성지로 가는 길 다마스쿠스로 철수 심각한 영향 누레딘의 등장 십자군 국가의 실태 대지진 비잔틴식 외교 해군력=제해권 십자군과 십자군 사이의 시기 종교 기사단 ‘템플 기사단’ ‘병원 기사단’ 십자군 시대의 성채 중세의 경제인들 해군력 거류지 상관 온건한 이슬람교도 제3장 | 살라딘의 등장 수니파와 시아파 파티마 왕조의 멸망 새로운 십자군의 계획과 좌절 젊은 살라딘 문둥이 왕 보두앵 이슬람 세계 통일로 가는 긴 도정 젊은 문둥이 왕의 끝없는 싸움 ‘해시시를 피우는 남자들’ ‘고삐 풀린 개’ 제4장 | 성전(지하드)의 해 ‘하틴 전투’ 승자와 패자 발리앙 이벨린 예루살렘 공방 남자의 대결 예루살렘, 다시 이슬람의 손으로 도판 출처 십자군 이야기 3 제1장 | 사자심왕 리처드와 제3차 십자군 ‘성도’를 잃다 영국 프랑스 리처드와 필리프 황제 ‘붉은 수염’ 티루스 공방 몬페라토 후작 코라도 아코 탈환전 살라딘, 전장으로 전방의 적과 후방의 적 ‘붉은 수염’의 최후 두 명의 젊은 왕 키프로스 섬 전장에 들어서다 탈환하다 프랑스 왕의 귀국 ‘튜턴 기사단’의 탄생 리처드 대 살라딘 대결 제 1전 ‘아르수프’ 싸움이 끝나고 야파 수복 ‘성도’로 가는 길 불리한 현실 그래도 앞으로 모국에서 온 나쁜 소식 오른손에는 칼, 왼손에는…… 대결 제2전 ‘야파’ 강화를 향하여 살라딘의 리처드 평 그후의 리처드 제2장 | 베네치아 공화국과 제4차 십자군 수재 교황의 등장 도제 단돌로 술탄 알 아딜 프랑스의 젊은 제후들 ‘바다의 도시’ 베네치아의 참전 프랑스에서는 집결지 베네치아에서 출진 자라 공략 비잔틴제국 황자 행선지 변경 콘스탄티노플 공략 ‘라틴제국’ ‘지중해의 여왕’ 제3장 | 로마 교황청과 제5차 십자군 ‘성지’의 상황 ‘소년 십자군’ 왕들은 움직이지 않고 ‘교황 대리’ 펠라조 다미에타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강화 제안 (1) 강화 제안 (2) 제5차 십자군의 최후 제4장 | 황제 프리드리히와 제6차 십자군 남쪽 섬 시칠리아 황제 즉위 원정은 언제? 사라센 거류지 나폴리 대학 살레르노 의학교 예루살렘 왕으로 적과의 접촉 교황 그레고리우스 첫 번째 ‘파문’ 두 번째 ‘파문’ 출발 아코 도착 접촉 재개 텔아비브와 사자 사이에서 강화 체결 반대의 소용돌이에서 ‘성도’ 방문 교회와 모스크 ‘그리스도의 적’ 귀국 ‘평화의 키스’ 제5장 | 프랑스 왕 루이와 제7차 십자군 이상적인 군주 화려한 출진 이집트 상륙 강경한 진군 만수라의 참극 철수 미증유의 패배 제7차 십자군의 ‘성과’ 제6장 | 최후의 반세기 몽골의 위협 몰골 대 맘루크 성왕 루이와 제8차 십자군 항구도시 아코 ‘그리스도교도는 마지막 한 사람까지 지중해에 처넣어주겠다’ 표적은 좁혀졌다 아코 공방전 최후의 날 제7장 | 십자군 후유증 ‘로도스 기사단’에서 ‘몰타 기사단’으로 템플 기사단의 최후 ‘아비뇽 유수’ 이탈리아의 경제인들 성지순례 맺음말 연표 참고문헌 도판 출처

 

ruwenzori(루웬조리) , blepharitis(안검염) , birth(탄생)

기초영어단어한번에 많은 단어 외우면 머리 아프니까 매일매일~ ruwenzori ( 루웬조리 ) Ruwenzori Otter Shrew ( 루웬조리수달땃쥐 )The Ruwenzori Range is a small but spectacular mountain range along the border of Uganda and the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루웬조리 산맥은 우간다와 콩고 민주 공화국의 국경을 따라 작지만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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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와이 물고기

아마도 아이있는 집이라면 Why? 시리즈 한 권 이상은 있을것 같다. 그 정도로 화제이고 인기이며 여전히 많이 팔리고 있을것 같은 책인데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되어서 새로운 책들이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어려운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학습만화라는 형식을 활용해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의 선택을 받게 하지 않았나 싶은데 아무리 좋은 내용도 아이들이 받아들이지 않거나 재미없어 하면 솔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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