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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이 나를잊지말아요글 그림 예환아스라이는 치매노인과 함께 하는 웹툰을 엮은 이야기이다 글 첫페이지에는 ,치매환자들을 대할때는 이렇게 해주세요 하는 당부의 말도 들어있다치매환자가 대소변을 못 가리는 것은 나오는 것도 자각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하지만 수치심은 알기에 윽박지르면 안되고..또 배회증상이 있기 때문에 집안에 위험한 물건을 치워 놓이야 하고 착시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간접조명을 켜놓는 것이 좋다등의 당부사항이 나와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 사랑으로 돌보는 것이다우리집에는 치매 환자도 없고 아직 치매환자를 본적도 없다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다행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다그래서 엄마 아빠가 치매가 온다면..이라는 상상은 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반대로... 내가 치매가 걸린다면 우리 아이들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종종 한다요즘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젊은 사람들이 치매 환자가 되는 경우를 소재로 많이 다뤄서 가끔 나도 치매가 오면 어쩌지 하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해 본다아스라이에서는 은자라는 사회복지사가 치매에 걸린 엄마를 창피해하고 진심으로 돌보지 않다 돌아가신후 엄마에게 못한 간호를 후회하며 평생 다른 환자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이야기이다은자가 돌보는 할머니 할아버지 중에는온가족이 정말 사랑으로 돌보는 가족이 있는 반면가두고 짐으로 생각하며 결국에는 요양원으로 보내는 가족도 있다 사랑으로 돌보는 가족을 보면 마땅하다고 생각하겠으나막상 내가 그런 상황이 닥친다면...노인이 되어버린 엄마와 아빠... 나를 기억도 못하고 맨발로 집을 나가고 똥오줌을 가리지 못하고 감정기복이 심해물건을 부수고 폭력적이 되거나 어린아이가 되거나 변덕적으로 변한 그 모습을 과연 짜증부리지 않고 힘들어 하지 않고 사랑으로만 모실수 있을까...상상해보며 당연한 일을 고민하는 내가 참 못나보인다는 생각도 든다반대로 치매 할아버지를 가족들이 짐으로 생각하고 잘 돌보지 않는 이야기 속에서는 아버지가 된 아들과 치매 할아버지가 된 아버지의 내적 갈등을 들여다 볼수 있었다아버지에게 상처 받으며 자란 아들이 아버지가 되었을때...치매 환자가 된 아버지에게 한점의 안스러움도 애잔함도 느끼지 못하는 아들을 보며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속에 자란아이는 의사 검사는 될 지언정 좋은 아버지와 좋은 아들은 될수 없을 것이다예전 고려장처럼...그런 아버지를 보며 자란아이도 분명이런 상황이 되풀이 하겠지?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에게 보내는 사랑은 언제나 기반이고 근원이 되는것 같다아스라이를 보면서 내가 살아 온 길을 돌이켜 보게 되었다나는 엄마 아빠에게 좋은 딸인지...엄마 아빠에게 후회없이 잘하고 있는지...우리 아이들은 나에게 마음껏 사랑 받으며 자라고 있는지...모든걸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것 같다엄마 아빠가 있는 모두...엄마 아빠가 될 모두...가한번쯤 읽어보고 따뜻함과 뜨거움을 마음에 품길 바래본다^^
내 가족이 겪을 수도, 겪게 될 수도 있는 이야기 은자는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치매노인들을 케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치매를 앓았던 엄마를 이해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은자는 자신의 일이 좋다. 한옥자할머니는 은자를 막내딸로 생각하고 은자 또한 엄마에게 해 드리지 못한 이해와 사랑을 할머니를 통해 전한다. 교장선생님으로 지낸 옛 과거 속에 사는 이영식할아버지는 아들과 풀지 못한 숙제가 있다. 아버지의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뒤늦게 깨달은 아들. 열일곱 살 그 시절에 살고 있는 육순심 할머니는 손자 우남이를 남편으로 착각하고 살지만, 그런 할머니를 이해하는 우남이. 할아버지의 옛 마술을 봐도 봐도 재밌어하는 오점례할머니의 손자 동수는 어릴 적 할머니에게 받았던 상처로 할머니를 짐처럼 생각한다. 치매 걸린 시어머니를 친엄마처럼 돌보는 며느리는 오늘도 어머님께 죄송하다. 치매노인을 돌보는 일이 지치고 힘들기는 하지만, 놓을 수 없는 은자 앞에 자신의 몸을 아끼고 너무 정의롭게만 살지 말라는 이 남자 이정락.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어떤 선택들을 했을까..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노인들에 대한 이야기지만, 병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으며 젊은 층의 공감과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족애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이해를 재미와 감동으로 엮어내며 세대를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1권
Chapter 1 나를 잊지 말아요
Chapter 2 끝나지 않은 로맨스
Chapter 3 보고 싶은 엄마
2편
Chapter 4 뻔하지만 어려운 것
Chapter 5 찢어진 일기장
Chapter 6 전해지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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