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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를 소개하는 자리에 가면.. "결혼 4개월차. 아기를 기다리는 주부"라고 소개한다. 빨리 임신하길 바라면서. 아기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게 된다. 백창우 글.곡, 한지희 그림 [낮에는 해아기 밤에는 달아기]는 아기 어르고 달래고 재우는 자장노래이다. 다양한 자장가 노래를 만날 수 있고. CD로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그림. 그림 한장 한장. 모두 액자로 걸어두고 싶을 정도이다. 그래서 CD로 자장가를 들으면서. 그림을 계속 보게된다. 그림속에 아기, 누나, 엄마, 아빠 표정이 있다. 그래서 자꾸만 본다.   내가 임신하고. 아기를 낳으면. 이렇게 키우질 않을까. 어서 우리 아기가 나에게도 왔음 좋겠다.   어릴적 엄마의 자장가 소리가 기억난다. 그런데 그 자장가는 자장자장 우리아기 잘도 잔다 이렇게 계속 돌림노래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자장가가 있다니. 아기의 상황에 맞게 엄마가 다양하게 불려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모든 곡이 마음에 들지만. 특히 이곡 [먹고 자고 먹고 놀고]가 가장 마음에 든다.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것. 먹고, 자고, 놀고. 부모님이 아기를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게 해야하는데. 공부라는 틀에 가둔다. 어릴때부터 제대로 자지 않고, 공부, 숙제, 게임에 매달리고. 친구들과 노는것보다.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제대로된 먹거리보다. 햄버거, 피자를 더 좋아하고. 이렇게 아이가 어른이 된다면..   그래서 아기에게 잘 자고, 잘 먹고, 잘 노는게 중요한다.

아기들을 달콤한 꿈나라로 이끌어주는 자장노래책! 아기들은 잘 자야 잘 자랍니다. 푹 잠들지 못하고 보채는 아기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하지요. 그래서 나비 모빌을 매달고 모차르트를 틀어 주며 아기를 재워보려고 애쓰지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기를 안고 자장가를 불러보려 하지만, 어쩐지 쑥스럽고 어색하기만 합니다. 이 책에는 아기가 잘 자고 잘 자기를 바라는 엄마와 가족들의 마음이 담뿍 담긴 우리네 자장가가 실려 있습니다. 우리 가락과 장단이 숨어 있고 우리 겨레의 삶과 마음 빛깔이 배어 있어 아기들에게는 최고의 자장가입니다. 자장노래를 들으며 아기는 편히 잠이 들고, 말소리와 말뜻을 배우고, 식구들의 사랑도 느끼게 됩니다. 생동감 넘치는 의성어, 의태어로 이루어진 노랫말,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질리지 않는 리듬, 무엇보다 따뜻하고 정겨운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이들은 포근하게 잠에 빠져들 것입니다. 우리아기잘도잔다 아기 꽃노래 오야오야 울지마라

1. 별 하나 콩콩 별 둘 쌕쌕
2. 은자동아 금자동아
3. 달도 같고 해도 같다
4. 이제 그만 울어라
5. 우리 애기 잠잘 때
6. 저리 가렴
7. 우리 아기 잘도 잔다
8. 개야 콩콩 짖지 마라
9. 단젖 먹고 단잠 자고
10. 낮에는 해아기 밤에는 달아기
11. 아기 꽃노래
12. 고양이도 잠을 자고 호랑이도 잠을 자고
13. 울도 담도 없는 집에
14. 웡이 자장
15. 이눔 자식 안 자나
16. 여름 애기
17. 오야오야 울지 마라
18. 엄마 품
19. 잠아잠아
20. 먹고 자고 먹고 놀고
21. 도깨비도 오지 않고 명태영감도 오지 않고
22. 알강달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