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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할까요? 1

dgfgtfs 2024. 1. 15. 12:30


허영만이 그리는 커피 주제의 만화!우선 호기심이 생겨 책을 구입하여 보게 되었다.<식객>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저자는 음식을 좋아하고, 또 그에 대한 식견도 남다르다고 하겠다.아이러니하게도 저자는 커피를 즐기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연한 기회에 커피를 소재로 한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나 역시 커피를 좋아하는지라 이 책을 보면서 커피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카울 수 있었던 계기였다.‘2대 커피’라는 자그마한 가게의 주인인 박석과 그에게 커피를 배우기 위해 가게에 근무하는 강고비, 그리고 주변 인물들이 어우러져 커피를 매개로 한 각종 에피소드를 펼쳐놓는다.모두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제1권은 커피에 대한 자부심을 지닌 박석, 그리고 그의 수제자로 자리를 잡는 강고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매 권말에 제시되는 저자의 작업실과 작품의 소재가 되는 인물과 공간 등에 대한 정보도 흥미롭다고 생각된다.(차니)
허영만이 그리는 커피와 사람의 따뜻한 이야기

‘식객’이 되어 전국을 누비던 허영만 화백이 이번에는 ‘커피 한잔’을 들고 우리에게 돌아왔다. 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온 허영만 화백은 지금 우리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은 ‘커피’를 눈여겨보다, 그 속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녹여내기로 한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집에서 사무실에서 카페에서, 심지어 걸어 다니면서까지 시시때때로 커피를 마신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골목의 한 블록마다 카페가 하나씩 있을 정도다. 그만큼 커피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서울의 어느 작은 골목, 커피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2대커피〉의 주인장 박석은 언제나 한결같은 커피 맛으로 많은 단골손님들을 거느리고 있다. 그의 커피 철학을 배우기 위해 매일 카페 문밖으로 출근하는 강고비는 우연한 기회에 〈2대커피〉 박석의 수제자로 입성하게 된다. 커피 한잔 할까요? 1권에는 수제자가 된 강고비가 커피를 배워나가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진다.

예가체프, 케냐AA, 콜롬비아, 브라질, 수프리모, 만델링, 과테말라 안티구아, 코스타리카 등등 원두의 산지가 어디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커피 이야기부터 고유한 특색을 가지고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카페 이야기, 화려하지만 때로는 고되기도 한 바리스타들의 이야기, 커피를 마시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커피 한잔에 담긴 수많은 사연과 추억을 바로 이 커피 한잔 할까요? 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1화 〈눈 오는 날엔 좋은 일이〉
2화 〈60점짜리 커피〉
3화 〈홈그라운드〉
4화 〈보온병의 커피〉
5화 〈지옥에서 커피 한잔 헬커피〉
6화 〈안녕 자판기〉
7화 〈오렌지처럼 상큼하게〉
8화 〈봄날 커피 한잔은 이렇게〉
*〈커피 한잔 할까요?〉의 작업실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