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거리와 등대라는 시가 참 좋았다.골목이라는 시도 괜찮았다.이쯤은 나도 쓰겠다 싶으면서도걷다가 몇마디 말을 굴려보면나는 안되겠구나 생각이 깼다*서러움에 어떤 거리가 생겼다. 모든 사물은 어떤 거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때 비가 쏟아졌다. 어디였을까, 내가 자세히 그리워하지 않았던 곳이. 택시 안에서 문득 울고 싶은 대낮이 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다. 성당이나 철길을 보고 서러워지는 것도 이유가 없다. 자정이 가까워지고 있었고 어디선가 들깨 향이 났다. 깻잎을 보면 야구공이 생각나는 건 개인적인 일이다. 오래된 커피 자국을 본다.*빛들은 점점 멀어지고 있었고 소리는 언제나 네 위에 겹쳤다. 나는 너의 부드러운 것들을 본다.시어를 감싼 여백들의 매혹적 현기증슬픔을 돌파하며 시작되는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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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8.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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