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2002년부터 고기를 먹지 않는 편식을 했으니 어느덧 17년째다. 처음 3개월 동안에는 철저하게 가려서 생선은 말할 것도 없고 유제품까지 먹지 않았다. 새벽마다 산책까지 곁들인 그 시기는 내 생애 가장 몸이 깨끗하고 머리가 맑은 즐거운 나날이었다. 다만 회사에서 동료들과 점심을 먹을 때면 불편함이 있었다. 동료 대부분 고기가 들어 있는 식단을 선호하고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식단이라도 자세히 살펴보면 고기 성분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니 철저한 채식은 불편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나는 스스로 편식을 선택하여 불편을 감내할 마음이 있지만 태어날 때부터 고기를 먹지 못하는 사람의 불편함은 더할 수밖에 없으리라. 티라노사우루스는 후기 쥐라기 67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 살았던 육식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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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3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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