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 대한 애착은 아이가 클 수록 더 생기는 것 같다. 우리 것을 먼저 알고 애착을 가져야 세계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평소 아이에게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책을 보여주려고 애쓰면서 함께 읽고 있다. 사실 엄마인 나도 모르는 것이 많아서 책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배운다고 해야 할 것이다. 문화 도감의 경우는 사진 자료가 크로 보기는 좋으나 휴대하기도 힘들고 사진자료에 비해서 설명글이 부족한 감이 많아서 아쉬웠다. 보물 하나를 찾은 듯한 느낌으로 [주강현의 우리 문화]시리즈를 소개하고 싶다. 이 책에는 설명글만 장황하게 늘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하게 보겠다는 걱정은 접어도 된다. 설명이 간결하면서도 눈에 쏙쏙 들게 되어있고 도감에서 볼 수 있는 풍부한 사진자료가 넘친다...
영문 필기체가 멋스러워보여서 공부하고 싶었었는데 마침 반가격이라 구매하게 됐어요~ 곰손이라 그런지 책처럼 매끄럽게 잘 쓰여지지 않아서 영어 노트 사서 꾸준히 연습해야 될꺼같네요~ 스프링식이 아니어서 책에 글쓰기는 다소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아 있어요~ 글위에 따라 쓰는거랑 그냥 영어 노트에 쓰는거랑 차이가 있네요 이놈의 곰손 ㅠㅠ 어쨌든 이 한권은 다 채워 써봐야 겠네요~사각사각, 영어가 예뻐지는 소리영문 필기체로 생활 속 영어에 멋이 더해진다!‘영문 필기체’ 하면, 혹시 깃털 달린 만년필에 잉크를 콕 찍어 거친 종이에 사각사각 써 내려가는 것을 상상하는가?물론 그런 상상도 재미있지만, 영어 쓰기의 멋을 더해주는 영문 필기체는 의외로 우리 일상 곳곳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카드나 생일 카드에 간..
영화 로건을 보고 x-23의 존재가 궁금해져서 구입한 이슈. 영화를 보기 전이었다면 모르는 캐릭터여서 이 이슈를 그냥 넘겼을 것이다.읽어보니 영화판과는 다른 캐릭터성이 보인다. 더 냉정하고, 고뇌에 차있는 느낌이라 캐릭터의 어두운 면이 부각된다. 1개 이슈지만 상당히 몰입감있게 읽을 수 있었다.향후 영화의 아역배우가 성장해서 이런 x-23을 연기하게 될 날이 기대된다.우리에 갇힌 야수로라 키니는 연구실에서 실험체 X-23으로 태어났다. 살인을 위한 인간 병기로 키워진 그녀는 갇혀 있던 연구실에서 탈출해 새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연구실 밖의 세계는 낯설기만 하다. 방황을 거듭하다 울버린을 만나 의지하고, 비슷한 처지의 친구를 사귀기도 하지만 이용당하고 학대받은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로라. 실험용 ..
이재일 작가의 쟁선계 3권을 이북으로 구입하였다. 이 책을 처음 접했던건 20여년전 하이텔에서 연재되던 때부터였다. 중간에 작가님의 오랫동안의 연중으로 완결을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어느덧 세월이 이렇게나 흘러 완결된 스토리를 읽을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다. 예전에 봤던 내용부터 차근차근 다시 읽고 있는데, 오랜만에 다시 읽어도 명작은 역시 명작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앞을 다투며 달릴 것인가지금의 자리를 지킬 것인가어머니의 죽음을 마음에 담고 가문에서 내쳐진 석대원 양종의 절기를 몸에 담고 앞을 다투는 세상, 쟁선계로 뛰어든다역사와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정과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문장으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 장엄한, 따듯하고 비정한, 가볍고 무거운 강호와 강호인들가장 오랜 집필 ..
화학시간에 주기율표의 역사, 주기율표의 성질들에 대해 배웠다. 그러고 나서 ‘주기율표로 세상을 읽다 (오사다 다카요시)’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양자역학을 전공하고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자신이 알고 있는 주기율표와 원소들의 유용함에 대해 쓴 책이다. 주기율표에는 많은 원소들이 있지만 대부분 우리들이 잘 접하지 못한 원소들이고,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러한 원소들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들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주기율표의 유용함에 대해 설명해준다. 주기율표는 원소를 원자번호 순으로 나열한 지루한 표가 결코 아니다. 규칙을 알게 되면, 매우 단순하고 명쾌한 주기율표가 눈앞에 등장한다. 이 책은 샛길로 ..
척박한 토양에서 맥을 이어가는 SF... 습관처럼 쓰는 짤막한 독후감들이지만, 종종 제목을 어떻게 붙여야 할까 고민이 될 때가 있다. 보통 단편소설집들이 그런데, 이처럼 여러작가들의 글이 묶여 있는 경우가 그렇다. 같은 편집본이라도, 한 작가의 단편집이거나 문학이 아닌 분야의 편집본은 대개 의도적인 주제가 있는 법인데, 이같은 단편소설집이란 딱히 뭐라 하기가... 다행이 이 책은 국내 SF들을 묶어 놓은 것이니, 일관된 면이 있는데, 다들 스타일이 다르니. 게다가, 국내 SF작품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척박한 환경인게 맞고, 그걸 잊으면서 읽으려 해도(개별 작품을 보면서는 대게 잊게 마련인데), 어느순간 그 생각들이 다시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 책처럼, 담긴 글들의 함량이랄까? 뭐 그런게 편차가 좀 있다보..
리뷰도 잘 가려본후 책을 사는편인데..하두 지인들 몰이주기 리뷰나 알바들이 많은이유로 ~~ 한식대첩에서의 심여사님의 음식에 대한 깐깐하고 품위있는 면에 반해 ..리뷰분석 없이 구입하였으나...개인적인 기대와는 동떨어진듯하여...... 유감~,,,레시피가 간략하여 금방읽고 기억나는건 심여사님의 간장 이나 소스 기름을 구입해야하나 라는 생각하게됨십여권의 소장요리책중 역시 백종원 대표의 요리책이 갑인듯이 시대 최고의 요리연구가 심영순 원장이 17년 만에 내놓은 단 하나의 요리책!TV에서 눈으로만 보고, 소문으로 전해오던 ‘옥수동 선생’의 그 놀라운 요리. 따라 하고픈 깊고 그윽한 맛이 비법이 여기에 다 있다! 밥류 14, 육수류 6, 양념류 15, 김치류 24, 요리와 반찬 118가지를 포함한 남다른 맛을 내..
이재일의 쟁선계 11권을 이북으로 구입하였다. 개인적으로 꼭 완결을 보고 싶은 무협지 두 작품이 있었는데 하나는 용대운 작가의 군림천하였고, 다른 하나는 이재일작가의 쟁선계였다. 아직 연재중인 군림천하와 달리, 쟁선계는 2년전쯤 완결이 났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바빠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북으로 전권을 완결까지 쟁선계를 구입하게 되었다. 예전 연재때와는 다르게 많은 부분 수정이 이뤄진 듯한 느낌이 든다.앞을 다투며 달릴 것인가지금의 자리를 지킬 것인가어머니의 죽음을 마음에 담고 가문에서 내쳐진 석대원 양종의 절기를 몸에 담고 앞을 다투는 세상, 쟁선계로 뛰어든다역사와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정과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문장으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 장엄한, 따듯하고 비정한, 가볍..
나는 신발이 없었고 그는 발이 없었다 2년 동안 잡화점을 경영했던 나는돈을 모두 날리고 빚까지 진 신세가 되었다.바로 전주에는 잡화점도 문을 닫고 말았다.나는 기운이 쭉 빠진 채 길을 걷고 있었다.모든 믿음과 의욕까지 상실한 상태였으니까.그때 갑자기 다리가 없는 사람 하나가내 앞으로 다가왔다.그는 바퀴를 단 목판 위에 앉아 있었다.한 손으로 나무 막대를 짚고목판을 밀면서 길을 가고 있었다.그때 막 길을 건너던 나는인도로 미끄러져 오고 있던 그를 만났다.우리 두 사람의 시선이 부딪쳤다.그가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인사를 했다."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좋네요. 그렇죠?"정이 듬뿍 담긴, 활기찬 목소리에서그가 장애인이란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가만히 서서 그를 바라보던 나는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
5차원 달란트 교육? 서점에서 5차원 전면 교육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책의 기독교 판인가 보다 싶어 관심있게 보았다 성경공부를 하고 말씀을 듣고 기도하지만 삶으로 열매가 나타나기는 참 어렵다. 이 책은 그러한 원인과 어떻게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신앙과 학문을 연계하여 알려준다. 말씀을 아는 것을 넘어 순종하는 것!! 아이들에게 교육하기 이전에 평생에 마음에 새기고 부단히 훈련해야 할 일이다. 말씀이 삶에서 열매로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길가 밭처럼 굳어진 마음, 거듭나지 못한 삶, 돈과 세상적인 쾌락에 있다. 그 장애물을 치우지 않으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종교인, 성경에서 말하는 바리새인이 되어 복음의 훼방꾼이될 수 있다. 우리 삶에 열매 맺기로 방해하는 장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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